CG 관련 쪽으로 게임이나 도미넨스워 그리고 XSI 관련 블로그로 탈바꿈을 계획 중입니다.

당분간 블로그 업댓 움직임은 없을듯 합니다.

고양이 사진은 http://akicat.tistory.com 으로 이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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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토
잔혹한 누드

사진작가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자신은 사진 작가가 아니라고 말하는 칼바토
단지 자신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패션 사진과 광고 사진에 관심이 있던, 칼바토는 포르노그라프를 접하고는
독특하고 잔인한 느낌의 사진들을 만들냈다.
조그 잔혹하기도 한 누드 사진들은 흐릿한 촛점과 특이한 조명으로 오묘한 분위기의 사진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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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Tim Button 1982
 
 
빈센트 말로이는 7살이다.
빈센트는 예의바르고 어른 말씀을 잘 들었다.
하지만 그 앤 빈센트 프라이스처럼 되고 싶었다.

여동생이랑 개, 고양이랑 사는 게 싫은 건 아니었다.
다만 그게 거미나 박쥐였다면 더 좋았을 거란 말이다.

여기 그가 만들어 낸 공포가 있다.

혼자 캄캄한 복도를 거닐며 고통에 몸부림친다.

빈센트는 숙모님 앞에선 착한 척을 한다.
하지만 속으론 숙모님을 양초인형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빈센트는 개에게 실험하는 걸 좋아한다.
잘하면 좀비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그래서 빈센트와 좀비 개는 먹이를 찾아 안개 낀 런던 시를 배회하는 것이다.
 
항상 이상한 생각만 하는 건 아니다.
심심할 땐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기도 한다.
다만 다른 애들은 동화책을 읽고 있을 때
빈센트는 에드가 알런 포우의 책을 읽는다는 것만 다를 뿐.

어느날 책을 읽다가 빈센트는 새파랗게 질리고 만다.
너무도 끔찍한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가 생매장을 당했다니!
그는 아내가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덤을 판다.

그런데 그 무덤이 엄마가 아끼는 화단이었을 줄이야.

엄마는 빈센트를 방으로 올려 보낸다.
빈센트는 자신이 높은 탑에 갇혀
평생을 살아야 된다는 것을 직감한다.
아내의 초상화만이 외로움을 달래주겠지.

방에서 홀로 고독을 씹고 있을 즈음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엄마는 날씨가 좋으니 나가서 놀라고 한다.

빈센트는 뭔가 말을 하려했으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수년간 고독하게 살아 몸이 약해진 것이다.
그래서 종이를 꺼내 글을 써나갔다.
'전 이 집에 갇혀있어요.
그래서 나갈 수가 없어요.'

엄마는 "넌 잡혀 있는 것도 죽어 가는 것도 아니야.
너 혼자 상상한 것 뿐이야.
넌 빈센트 프라이스가 아니라 빈센트 말로이야.
넌 고문을 받지도 미치지도 않았어.
넌 7살 난 내 아들이야.
어서 나가서 재밌게 놀다 들어오렴." 하였다.
엄마는 화가 풀려서 나가셨다.

하지만 빈센트는 방구석으로 가서 앉았다.
방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빈센트의 공포가 극에 달할 무렵
그는 무덤 속 아내가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아내가 사악한 명령을 내렸다.
벽은 갈라질 것처럼 흔들리고
꿈속에서 보이던 모든 공포가 살아나고
비명을 삼키는 광기의 웃음소리!

광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을 열려고 하나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가냘픈 목소리로 포우 소설을 한 대목을 읊조린다.

"그림자 속의 내 영혼, 바닥을 맴돌다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니."

[출처] 팀버튼 - 빈센트|작성자 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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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의 초기 단편 <빈센트>, <프랑켄위니>

빈센트 말로이라는 이름 대신 50년대 호러영화의 스타였던 빈센트 프라이스가 되기를 꿈꾸고, 자신의 개를 좀비로 만들고 싶어하며, 고독과 슬픔의 어두운 그늘 속에 있기를 희망하는 고립된 소년 빈센트. 한때 애니메이터로 일했던 디즈니를 나와 만든 첫 번째 스톱 모션 단편 애니메이션 <빈센트>는 팀 버튼에 관한 모든 것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빈센트 프라이스의 음산하면서도 매혹적인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단편은 어두운 흑백 화면과 기괴한 캐릭터로 기괴하면서도 우울한 소년의 내면과 환상을 그려간다. 비쩍 마른 팔과 다리, 움푹 패인 눈, 뻣뻣한 폭탄 머리 등 외모부터 그 우울한 세계까지 7세 소년 빈센트는 어릴 때부터 혼자 있기를 즐겼고 만화와 영화, 특히 호러영화를 좋아했던 팀 버튼 자신이 고스란히 투영된 모습이었다.

여기서 자신의 개를 좀비로 만들고자 했던 소년 빈센트의 소망은 이후 팀 버튼의 두 번째 단편 <프랑켄위니>에서 실현된다. 사고로 죽은 애견 스파키를 좀비로 부활시킨 소년의 이야기인 이 영화는 고전 호러영화에 대한 팀 버튼의 존경 어린 헌사이기도 하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사고로 죽은 개 스파키의 시체를 무덤에서 가져와 볼트로 목을 고정하고 여기저기를 꿰맨 후 전기 충격으로 몬스터 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살아난 스파키는 난폭하게 뛰어다니며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화가 난 어른들 역시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는다.

고전 호러영화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오마주인 이 영화에서 팀 버튼은 고전영화의 느낌과 시각효과를 그대로 표현한다. 고딕 스타일의 불길한 무덤 풍경, 무덤에서 파 온 개의 시체, 조명과 카메라의 움직임 등은 고전적인 호러영화의 코드들을 팀 버튼 식으로 다시 표현한 것이다. <빈센트>로 시작돼 <프랑켄위니>에서 좀 더 확장된 죽음과 현실, 과학과 주술이 공존하는 세계는 이후 <가위 손>과 제작을 맡았던 <크리스마스의 악몽> <유령신부> 같은 영화들에서 일관되게 변형되고 반복, 재창조되며 팀 버튼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만들어갔다.


- 필름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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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2

Talking About/Art 2008/05/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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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Timothy William Burton) - 영화감독

1958년 8월 25일생

학력 캘리포니아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

데뷔 1982년 영화 '빈센트'

수상 2007년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

경력 디즈니 스튜디오 근무


헐리우드의 악동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팀버튼은

상업성좋아하는 헐리우드에서 20년넘게 자신만의 색깔로 똘똘뭉쳐진

영화로만 꾿꾿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팀버튼은 1858년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 쓰레기 버리기 금지 포스터로 상을 받고 나서부터

애니메이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 디즈니 영화사가 설립한 에술학교 캘 아트에서 2년간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디즈니 스튜디오에 입사, <여우와 사냥개>, <컨트롤> 등의 작업에 참가했다.
23세 때 괴기영화 스타 빈센트 프라이스가 되고 싶다는 소년의 꿈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 데뷔작 <빈센트>를 발표,

이어 죽은 애완견을 살리려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25분짜리 단편영화 <프랑켄위니>를 끝으로 디즈니 프로를 떠나

TV 동화극장 <페어리 테일 씨어터>의 1편 <알라딘의 요술램프>와

<피위의 플레이하우스>로 명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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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위의 대모험] - 1985


"[피위의 대모험] 연출은 내 평생 가장 쉽게 얻은 작업이었다 "


[빈센트][프랑켄 위니]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은 팀버튼의 장편 데뷔작..

어린이프로였던 [피위 허먼쇼]를 각색하여 영화화 했다..

피위허먼의 모험담을 그린 이영화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목적아래 제작되었지만..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게된다.. 하지만...박스오피스에서 400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두었고..

팀버튼의 독특한 상상력이 돈벌이가 될수있다는 것을 헐리우드 제작자들에게 알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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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 1988


"[비틀쥬스]는 모드에게 퍽(Fuck)을 날릴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었다"


팀버튼이 아니면 상상하지 못할법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빛을 바란 영화 비틀쥬스...

자신의 두번째 장편영화이자... 조니뎁과는 또다른 매력의 팀버튼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마이클 키튼과의 작업이었다...

지금생각해보고... 그 화면을 다시봐도 저 정체를 알수없는 괴짜 비틀쥬스가..

고담시를 구하는 슈퍼히어로가 될줄을;;;;;;;

아무튼 이영화로 그는 영화도 흥행을 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뛰어난 색감등으로 아카데미 메이컵 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그의 기발한 상상력은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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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 1989


"[배트맨]의 연출은 그 어느때보다 고통스러운 창작의 세월이었다"


이전까지 그가 보여준 작품세계로 봐서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았던...

세번째 작품 배트맨... 원작이 있던 영화이고...

이 영화를 팀버튼이 만든다... 많은 우려속에서 탄생된 영화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우려와는 달리 1939년원작이었던 그 배트맨을 팀버튼식 배트맨으로

완전히 부활했다는 평을 받게된다..

배트맨의 고독한 이중생활을 그린듯한 어눌한 고담시의 이중생활...

그리고 비틀쥬스라고는 전혀생각치못하게 된 마이클키튼의 배트맨...

[혹자들은 역대 최고의 배트맨이라고도 칭한다 필자도 그렇고]

조커캐릭이 너무 잘어울리는 잭니콜슨등...

팀버튼이 슈퍼히어로를 이렇게 멋지게 탄생시킬거라고는 아무도 예상못했다고 한다..

배트맨은 3500만달러를 투입한 초대작으로..

미국내에서만 2억 5천만달러의 흥행을 거두게 된다..

이영화로 팀버튼은 독일인 화가 레너 지세크와 결혼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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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 -1990


"조니뎁은 언제나 에드워드를 위한 1순위 배우였다.."


팀버튼에 관한 연상퀴즈문제를 낸다면.. 2가지 연상주제어가 생각난다..

조니뎁... 그리고 가위손....

팀버튼하면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가위손을 제일먼저 떠오를것이다..

물론 전부다 그렇다는건 아닐거고.. 매번 포스팅때마다 얘기하는거지만...

사람마다 취향이 틀릴수는 있는거니까...

아무튼... 그의 그로테스크하면서도 동시에 동화처럼 아름다운 세계가

그려졌던 이 영화는 20세기 걸작 리스트에 그 이름을 올릴수 있겠다...

현재 전세계 최고 섹시남이라 불리는 조니뎁은..

이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나에게도...

하지만 이영화의 비화가 있다면...

원래 이역... 그러니까 에드워드는 제작사에서...톰크루즈를 지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팀은 이렇게 얘기한다

"그들은 톰을 원했고.나도 그를 만났다. 그는 흥미로운 배우였지만..

역시 나의 선택은 조니였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고집과 주관이 뚜렷한 감독이다..

만약 조니뎁이 아니라 톰크루즈였다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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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2] - 1992


"솔직히 말해 2편을 만들땐 따분했다"


배트맨의 흥행으로 팀버튼의 상업성의 가능성을 알게된..

워너브라더스는 그에게 무려 8000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하게 되는 배트맨의 속편을 제기한다..

그는 전편과 차별화된 속편이 되길 기대했고..

그래서인지... 영화속의 펭귄과 캣우먼이란 캐릭을 창출해낸다...

이 영화에서 캣우먼이었던 미셀파이퍼의 줄기차게 꿰멘 옷이 너무나 멋진 설정이었는지..

훗날 할리베리가 연기한 캣우먼은 너무 섹시미를 강조했다고 혹평을 듣게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기억에 남는 장면이있다면..

역시나 가면무도회에서의 배트맨과 캣우먼의 만남장면...

가면무도회에 그둘만 가면을 쓰지 않고 나타난다..

그들에겐 그 평범한 얼굴이 오히려 가면이 되어버렸으니까....

이장면에서 참 묘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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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악몽] - 1993


"어릴적 나는 크리스마스를 앗아간 그린치와 빨간코의 루돌프를 사랑했었고..

할로윈은 가장 좋아하는 명절이었다"


팀버튼은 이영화에서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을 같이 묶어버리길원했고..

애니메이터 헨리 셀릭은 그것을 현실로 만들게된다...

디즈니에서 근무했었던 팀버튼은 예전 재직시절 그려두었던 잭 스켈링톤등의

캐릭터를 들고 디즈니로 돌아왔다..

"나는 일년내내 단지 캐릭터를 그리는데 시간을 소비했고.

그들은 그 수혜로 단편 빈센트를 만들게 해주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 과거가 팀버튼의[크리스마스의 악몽]으로 재현되게 된다..

이영화는 제작기간만 무려 8년이나 소비했다고 한다..

스톱모션이라하여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가며 촬영하며 표정변화시에도 얼굴만

따로 분리하여 또다른 얼굴을 교체하는등...

아주 정교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촬영방법이다..

예전 수업시간에 셀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적이 있는데..

그것역시 한장한장 그린다음 촬영기로 한컷한컷 촬영하여...

빠른 필름으로 돌려보면 어찌나 신기하던지...

무려 8년이란 긴 시간을 공들인이후 최후에 완성된 작품만으로 배가 불렀을듯하다..

크리스마스악몽은 팀버튼의 참 기발한 상상력이 200%로 이상 발휘된거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선물상자에서 나온 트리를 먹는 뱀;;;;;인형???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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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우드] - 1994


"[외계로부터의 9호 계획]은 내가 본 최초의 에드우드 영화였다"


팀버튼과 디즈니의 제 결합이후 그는 [크리스마스악몽]이후

과거 할리우드의 망령을 자신의 영화로 제 탄생시킨다...

역대 할리우드영화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은 에드우드를 영화화하기로 한다..

에드우드는 그의 삶과 작품들은 할리우드로부터 외면을 당하게되고...

알콜중독으로 세상을 떠난 감독으로 그에게 매료되었다던 팀버튼은...

훗날 자신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조니뎁을 불러들여 에드우드의 혼을 집에 넣는다..'''

[어째 좀 표현이 호러물처럼;;; 표현이 과격한데;;;ㅠ.ㅠ...지송]

하지만 에드우드는 과거처럼 또다시 외면을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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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침공] - 1996


"내가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은 유명한 배우들을

영화속에서 다 죽여보는 것이었다"


잭니콜슨.피어스브로스넌.글렌클로스등 속칭 [A급 스타]들은

지구를 침략한 화성인들에게 쉽게 목숨을 잃는다..팀버튼이 소원을 이룬것이다.

팀버튼은 우주침략자를 다룬 소재는

"현실이 실제로는 참 악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영화였다"라고 한다..

이영화는 팀버튼의 상상력이 얼마나 엉뚱하고 기발한지를 보여준다고 해야되나..

그게 많이 표현되었다...

하지만 너무나 기발한 상상력을 가졌었는지..

조금 평범한 상상력을 가진 관객들로부터 외면을 당해..

7000만달러의 블록버스터였던 이영화는 3800만달러라는

흥행수익만을 챙기고는 쓸쓸히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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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할로우] - 1999


"나는 언어를 좋아한다.그리고 특히나 영화속 반타셀.위도우 윈십.이카보드등의

모든 이름들을 사랑한다"


워싱턴 어빙의 18세기 고전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이 팀버튼.조니뎁

콤비의에 의해 [슬리피 할로우]로 만들어진다...

"영국 해머 스튜디오의 호러영화 팬"임을 명백히 하는 팀 버튼은

자신의 영화로 그에 대한 오마주를 그려냈다..

팀은 [찰리와 초콜릿공장]보다 [슬리피 할로우]를 자신의 아이들에게

권할것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자기 자신이 어린시절 즐겨보던 티비 이야기가 이런것이었기때문이라는데..

사람마다 취향은 틀리니 강요하는것은 안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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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2001


"영화는 비즈니스가 되어버렸다. 난 즐기려 하는데

주변상황은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 제길!!"


영화[배트맨]에 이어 [슈퍼맨]의 부활을 준비중이었지만..

그는 슈퍼맨보다.. 원숭이들을 선택했다...

1968년 프랭클릴 j.샤프너 감독의 혹성탈출을 무려 1억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하여 초대형 불록버스터로 재탄생시킨다..

1억 8000만달러라는 흥행수익을 올리긴 하지만...

당시 원작의 충격적인 결말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결말을 변형시키지만...

원작의 명성을 훼손했다는 비난과 함께...

가장 팀버튼스럽지 못했던 영화로 평가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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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 2003


"영화를 완성하기도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의 살아생전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고.그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었다"


[혹성탈출]에 대한 혹평과 아버지의 죽음은 팀버튼에게 큰 충격이었는가보다..

빅피쉬는 부자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팀버튼식 판타스틱한 공간속에서 만들어진다..

빅피쉬는 그의 영화중 가장 복잡한 인간관계의 감정을 그린 작품이라 평가받는데...

그 복잡함이 팀버튼 매니아까지도 설득해내진 못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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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신부] - 2005


"[유령신부]와[찰리와초콜릿 공장]을 동시에 만든다는것 .

자칫 위험한 생각일뻔 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이후 직접 연출을 맡은 애니메이션 [유령신부]는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연출과 동시에 진행됐다.

팀버튼은 " 다행이도 두 작품은 작업 과정이 너무 다른 영화였다"

라고 한다.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천천히 만들어진다는것.

팀버튼은 [유령신부]를 통해 지하세계의 유령들을 현실의 세계로 불러낸다.

그리고 그의 페르소나 조니뎁은 주인공 빅터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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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 2005


"우리의 목표는 원작소설의 정신을 가능한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었다"


팀버튼과 조니뎁의 4번째 작품...

이 영화는 멜 스튜어트가 연출한 1971년작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으로 비롯된..

1억5000만달러짜리 판타지 월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팀버튼 팩토리의 건재함을 보여준다.

팀버튼은 이영화보다 로알드 달의 원작소설에 더 가까운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이 영화의 키워드는 "기묘함"으로.. 기묘한 이름. 기묘한 헤어스타일.기묘한 의상등..

팀버튼 월드의 기묘한 상상력이 정점에 도달한 느낌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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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 토드] - 2007


19세기 영국 괴담을 바탕으로 한 스티븐 손드하임 연출의

동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겨온 호러 뮤지컬 드라마.

제작비 5천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팀 버튼 감독의 오랜 영화동지 겸 얼터 에고,

조니 뎁이 타이틀 롤인 스위니 토드 역을 맡았고,

팀 버튼 감독의 약혼녀 헬레나 본햄 카터가 러빗 부인 역을 연기했으며,

<다이 하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알란 릭맨,

<해리포터와 불의 잔>, <마법에 걸린 사랑>의 티모시 스팔,

<보랏>의 사샤 배런 코헨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249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93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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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1

Talking About/Art 2008/05/08 00:38
 버뱅크의 팀버튼

 팀 버튼(Timothy Willam Burton)은 1958년 8월 25일,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의
유원지의 레크레이션 부서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선물가게를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정은 청교적이고 딱딱한 미국의 전형적인 50년대 핵가족이었고, 뚜렷한 계절도 없고 대기의 촉감마저
똑같은 버뱅크는 소년 팀에게 죽도록 지루한 곳이었다. 그리고 항상 똑같은 풍경과 똑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팀 버튼은 엉뚱한 상상을 하기 시작한다.


기이한 상상을 하는 즐기는 소년
 
군인 인형의 머리를 떼내거나 옆집 아이에게 외계인이 공습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잔디에 누워 인근 공항에서 떠오르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공상하기를
즐기던 팀 버튼은, 동네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는 미니어처 골프장의 풍차를
바라보며 암울한 중세 민담의 세계를 그려보는 특이한 아이였다.
특별히 사귀는 친구도 없었던, 어린시절 학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성장한 팀 버튼은 학교에서 사람과 사물 사이를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학생이었고 주로 아무 일도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였다. 어린이 경기에 참가하거나 레모네이드를 파는 대신 그림을
그리거나 에드가 앨런포의 소설을 읽으면서, 학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기이한 상상을 즐기는 조용한 소년으로 성장한 팀버튼은 TV에서 재방영되는 50년대의 B급 호러영화들에 열광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영원한 우상 빈센트 프라이스를 발견한다.
 

버뱅크시 오물 처리 포스터와 칼 아츠

12살 때 할머니 집에 잠시 살기도 했던 팀 버튼은 나중에 집을 나와 조그만 아파트로 거처를 옮기는데, 방세를 내기 위해 방과 후 레스토랑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할로윈 데이 때는 이웃집 창에 할로윈 호박, 거미, 해골 등의 할로윈 장식을 그려주는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이미 낙서와 스케치만이 자신을 집중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한 팀 버튼은 고교시절 버뱅크시 오물 처리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에서 1등상을 받기도
하는데 이로써 팀 버튼은, 고교시절 그의 예술적 재능을 크게 인정받게 되고 그의 작품은 그 지역을 도는 쓰레기 트럭 옆구리에 두 달간 붙어있게 되기도 한다.
그의 부모님은 그가 법정 속기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미술에 재능을 보였던 팀 버튼은 미술 선생님의 재능을 살려보라는 권유에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두고 훗날 팀 버튼은 영화학교를 다니지 않고 칼 아츠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게 된 것을 크나큰 다행으로 여겼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후에 만나게 된 영화학교
사람들은 하나같이 고루한 인물들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출처 : http://timfactory.oranc.co.kr/biograph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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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는 [구약성서]의 [유디트서]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기원전 2세기경 홀로페르네스를 대장으로 하는 앗시리아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베툴리아를 점령하고 근방의 예루살렘으로 진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때 젊고 아름다우며 신앙심이 깊던 유디트라는 여인은 남편이 죽어 상중에 있었는데, 아름답게 치장한 후 하녀를 데리고 적군의 기지로 들어갔다. 홀로페르네스는 유디트에게 반하여 저녁만찬에 초대하였고, 유디트는 그녀를 탐하던 홀로페르네스에게 술을 권하여 만취하게 한후 그가 잠든 사이 목을 쳐버렸다. 유디트는 적장의 목을 음식 바구니에 넣고 하녀와 함께 그곳을 빠져나와  그 목을 베툴리아 성벽에 매달았다. 다음날 그 장면을 본 앗시리아 군대는 서둘러 퇴각하였고 유디트는 위험에 처한 이스라엘을 구하였다. 이 [유디트서]는 루터가 종교개혁을 할때 새로운 성서에서 제외하였다. 이는 그 어떤 기록에도 베툴리아나 홀로페르네스라는 이름을 찾을 수 없었기에 유디트는 유대인을, 베툴리아는 여호와의 집을 상징하는 알레고리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유디트의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 많은 예술가들이 다양한 작품을 생산하였는데 , 여성화가인 젠틸레스키의 유디트와 카라바죠, 틴토레토, 클림트를 비롯한 그외 여러 남성화가들의 유디트를비교해보자.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1593- 1652)의 유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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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dith Beheading Holofernes
                                              1612-21, Oil on canvas, 199 x 162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는 미술사에서의 페미니즘을 담론을 끌어낸 주인공이다. 혁신적인 바로크 화가였던 카라바조의 추종자인 오라치오 젠틸레스키의 딸로 로마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그 친구인 아고스티노 타시에게서 그림을 배웠는데, 처음에는 카라바조의 화풍을 서정적으로 해석한 아버지의 그림과 거의 비슷했다. 23세에 이미 피렌체의 아카데미 회원이 되어 대군주의 후원을 받는 화가로 명성을 떨쳤다. 그녀의아버지가 음영법을 그만둔 뒤에도 여전히 카라바조의 극단적인 명암법을 사용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보다 더 빛나는 색채를 사용했다. 열아홉에 타시에게 강간당한 사건은 그녀의 예술에 깊은 흔적을 남겼고 부녀간 표절시비를 둘러싼 불화, 후원자 남성들과의 소문, 사생아의 출산 등 파란만장한 삶을살았다.

애국여걸인 유디트는 서양미술사에서 오랫동안 비중있는 소재로 무수히 다루어져왔는데, 남성화가들은그녀를 감각적이거나 혹은 성경에서 강조하는 선하고 겸손한 덕의 상징으로 묘사했다. 그러나 젠틸레스키가 그린 유디트는 남성의 성적욕망의 대상이 아니다. 근육질의 에너지 넘치는 여전사는 예전의 서양미술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여성상이며, 정신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남성을 압도한다.

“숱이 많은 머리칼과 이를 드러낸 그녀의 얼굴을 보라. 거기에는 성적 매력이란 있어 보이지 않는다. 선정성을 암시하려는 어떤 몸짓도 없다. 게다가 젠틸레스키의 유디트는 이상화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지도않다. 그녀의 얼굴을 보라. 힘을 주어 앙다문 입술, 찌푸린 양미간, 거기에서 드러나는 곤두선 신경. 여기서 우리는 한 여성으로서 젠틸레스키의 자기 주장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이 그림의 또 다른 특징은 몸종 아브라의 모습에서 드러난다. 다른 그림들에선 아브라가 단순한 협조자로 나타나곤 한다. 게다가 대게 아브라는 늙은 노파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젠틸레스키의 유디트에서 아브라는 같은 또래의 젊은 여인으로 나타난다. 게다가 여기서 그녀는 단순 협조자가 아니라 적극 가담자다. 두 여인은 공범인 것이다.“
:조이한&진중권,[천천히 그림읽기] p184


-카라바죠(Caravaggio 1573∼1610)의 유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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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dith Beheading Holofernes
                                                               1598, Oil on canvas, 145 x 195 cm
                                                           Galleria Nazionale d'Arte Antica, Rome

카라바조는 죽음과의 싸움에서 퍼득거리며 고통스럽게 외치는 홀로페르네스를 묘사함으로써 죽어가는 남자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연민은 결코 쉽게 다가설 수 없는 여인인 유디트의 모습으로 더욱 강조된다. 그녀는 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지만 무기를 다루는 데는 매우 서투른 듯하며 겁먹고 찌푸린 얼굴이다. 칼을 쥔 손이 너무 굳어 목에서 칼을 빼내는 데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 있다. 카라바조는 이 같은 모습을 의도적으로 창출해 냈다.
그러나 무기에 서툰 여인은 유혹으로 한 남자를 살해할 수 있었다. 이는 화가가 여인을 젊고 아름답게 묘사한 데서 알 수 있다. 홀로페르네스는 그 같은 여인의 모습에 유혹되어 결국 화를 입었다.
카라바조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그 옆에 주름이 가득한 늙은 하녀를 그렸다.
젠틸레스키의 그림은  그와 달리 매우 힘있고 독립적인 여인상을 그렸다.
그녀가 그린 유디트는 더 이상 젊고 유혹적이며 연약해보이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작심하고 힘있게, 그러나 단숨에 해지운다. 그녀는 칼 다루는 법도 아는 듯 , 매우 빠른 동작으로 일을 해치운다. 그 옆에서 유디트를 돕는 젊은 하녀는 홀로페르네스의 얼굴과 마주하고 있다.  홀로페르네스는 주먹을 쳐들어 저항하려 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세 주인공의 얼굴은 삼각형을 이루는데, 그들의 여섯 팔이 그 삼각형 안에서 서로 교차하고 있다. 그들은 힘을 다해 싸우지만 결국 여인의 능력이 남자의 저항을 물리쳤다.  이러한 힘이 카라바조의 그림에서는 빠져 있다. 남자를 폭행자로서가 아니라 유혹의 제물로 보았기 때문이다.
: 수잔나 파르취, [당신의 미술관2]에서 편집



-틴토레토의(TINTORETTO1518-1594)유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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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dith and Holofernes
                                                         1550, Oil on canvas, 188 x 251 cm
                                                                Museo del Prado, Madrid

젠틸레스키의 유디트는 틴토레토가 그린 그림에서의 도저히 살인을 할 수  없을 듯 우아한 공주와 얼마나 다른가.
옷차림 또한 대조적이다. 남자의 목을 베기도 전에 자신의 치렁치렁한 치맛자락에 걸려 넘어질 것 같은 공주와 달리 젠틸레스키의 유디트는 여주인공의 용맹스런 행위가 돋보이는 절제된 옷차림을 하고 있다.
: 최영미, [화가의 우연한 시선]에서 편집



-클림트 (Gustav Klimt 1862∼1918)의 유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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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dith I  
                      1901, oil on canvas, 84x42 cm
                     Österreichische Galerie, Vi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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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dith II
                 1909, oil on canvas, 178x46 cm
                 Galleria d'Arte Moderna, Venice

빈 분리파의 창시자이며 당대의 그 어떤 예술가보다 예민한 눈으로 여성의 존재를, 또 모든 인간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여성성의 존재를 보았던 클림트의 붓끝에서 유디트는 몽롱한 요부로 되살아 났다. 클림트는 이 이야기의 다른 어떤 측면보다도 유디트가 홀로페르네스를 호릴 수 있었다는 데 주목했다. 남자를 호리는 여자. 그것은 클림트에게 가장 중요한 예술적 과제였다.
유디트1과 유디트 2를 보면, 모두 주인공의 눈동자가 풀려있다. 그리고 앞가슴도 공통적으로 드러내놓고 있다.
온몸으로 자신의 에로티시즘을 발산하는 여인. 게다가 그녀의 손에 들린 적장 홀로페르네스의 머리는 적의 것이라기 보다는 연인의 머리 같다. 그 머리를 잡고 있는 손은 섬세하기 이를 데 없고, 그 손으로 부터 일종의 끈끈한 애정마저 흘러나와 화면 전반에 기괴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러니까 마치 사체애 환자처럼 유디트는 죽은 적장의 머리를 애무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남자를 죽음으로 이끄는 요부는 교미 후 수놈을 잡아먹는 사마귀의 이미지와 쉽게 오버랩 된다.  수놈은 자신이 희생제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알면서도 생식본능에 이끌려 암놈에게 다가갈 수 밖에 없다. 그 같은 숙명의 주재자로서 암놈은 그 당위와 정당성을 자신의 어머니됨으로부터 찾는다.
클림트의 그림의 특징인 요부로부터의 어머니의 모습을  엿보게 되는 부분이다.
이같은 측면 외에, 클림트의 그림이 나온 시기와 맞물리는  현대사회의 변동이라는 측면에서 해석해보자. 자유주의적 에고의 흔들림을 '이성=남성'이라는 개념의 흔들림이란 면에서 보면 바야흐로 여성이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하여 남성과 대등한 인격적 존재로 인정받기 시작한 현실의 이미지가 클림트의 그림에는 자연스럽게 부각되어 있다.
과거에는 일부에 불과했던 이 요부들, 혹은 마녀들은 종교적 사회적으로 철저히 통제할 수 있었다. 그같은 통제를 통해 바람직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규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여성들이 요부다. 그들 모두를 재판할 재판소나 그들 모두를 가둘 감옥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히 남성은 일대일로 여성을 상대해야 한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바로 요부의 손에 남자의 잘린 머리가 들려있는 상황이다.
클림트의 그림은 남성을 압도하는 여성의 힘, 그 잠재력에 대한 진실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 이주헌,[클림트,에로티시즘의 횃불로 밝힌 시대정신]에서 편집

“카라바조와 젠틸레스키는 성서에 나오는 사건, 즉 유디트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클림트는 사건이 아니라 유디트의 상태에 주목했고, 그것이 심리적인 것이든 물리적인 것이든 그 상태를 그림으로 담아냈다.
그가 매료된 것은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그 여자 유디트였기 때문이다. 이 말은 유디트를 역사와 종교적 해석에서 자유롭게 했음을 뜻한다. 그렇지만 유디트에게서 그녀의 정당성을 보장해주는 신과 민족을 빼앗으면 도대체 무엇이 남을까.
성서의 이야기만으로도 유디트는 그 존재 자체가 스캔들감이다. 남성 중심의 세계에서 능동적이고 독자적으로 정치적 사건에 개입하여 남성 중의 남성이라 할 수 있는 강한 장군을 정복하고 죽인 여자. 이런 유디트의 전복성을 클림트는 성적인 의미로만 한정짓고 단순화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것은 오직 쾌락만을 위해 남자의 목 혹은 그 목이 상징하고 있는 성기를 자르는 가학적인 이미지뿐이다. 19c말, 대다수 예술가들을 미치게 만들었던 팜므파탈로 새롭게 태어난 유디트는 분명 클림트가 생각하는 ‘여성성’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다.“
: 신성림,[클림트, 황금빛 유혹] p38~39
“그녀는 남자의 목을 손에 든 순간에도 후회나 두려움을 내비치지 않는다. 아니 그녀의 몽롱한 눈은 도리어 자신을 잊을 정도로 강한 쾌감을 거리낌없이 표출하고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펄펄 끓는 피에 데일 것 같은 여인. 단 한번의 눈길로도 보는 이를 중독시킬 것 같다.”
: 신성림,[클림트, 황금빛 유혹] p39


-살로메
유디트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세례 요한의 목을 잘리게 만든 장본인인 살로메와 많이들 혼동되어왔다.  대표적으로 클림트의 유디트는 1905년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예술가동맹2차 전시회에서 [살로메]라는 제목으로 전시되기도 했다.
살로메는 [신약성서]의 [마태복음]중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설명하는 부분에 등장하는데 원래 이름이 밝혀져 있지는 않았으나 유대의 역사학자 요제프스의 [유대 고사기(古事記)]에서 살로메라 적고 있다.
헤롯왕이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아내로 삼았는데 세례자 요한이 이를 비난해왔고, 왕은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헤롯의 생일잔치에서 살로메는 요한을 제거하려는 어머니 헤로디아의 사주대로 헤롯왕 앞에서 춤을 추었고 살로메의 춤을 보기위해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준다고 약속한 헤롯왕은 살로메의 요청대로 요한의 목을 베고야 말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일화는 매우 흥미를 끌어 많은 회화가 탄생했고, O.와일드의 시(詩), R.슈트라우스의 오페라(1905) 등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어 왔다.
: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85853 에서 참조

한쪽은 더없이 숭고한 애국 여성. 다른 한쪽은 타락한 팜므파탈의 대명사. 극단의 양쪽에 서있는 두 캐릭터가 혼동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 예술가들에 의해 성적 매력이 추가된 유디트는 왜 살로메와 혼동되어야 하는지, 여성의 숭고함은 성적 매력과 공존할 수 없는지는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따로 토론해 볼만한 주제일듯 싶다.
남성중심적 시각으로 포장된 여성의 이미지와 여성의 주체적 시선으로 직시하는 여성의 이미지의 차이는 젠틸레스키의 그림과 지금까지 살펴본 남성 화가들의 그림을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오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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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brey Vincent BEARDSLEY
                              오스카 와일드 [살로메]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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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z von Stuck
                                               Salomé,
                       1906, oil on canvas, Lenbachhaus, Mun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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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RUGUETE, Alonso
                                                    Salome
                                 1512-16, Oil on wood, 88 x 71 cm
                                      Galleria degli Uffizi, Florence






-그 외 여러 남성화가들의 유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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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TTICELLI, Sandro
                                 The Return of Judi